8월 9일에 있었던 13차 문화다양성네트워크회의는 오랜만에 월곡역에 있는 카페 별꼴에서 만났습니다.


이날은 참여자들끼리 이주 가정, 소수자와 권력 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최근 관심 가지는 키워드에 대해서 대화했는데요.

- 토지의 사유화가 아닌 공유제에 관심이 생긴 사람도 있고,

- 생활 감수성과 맞닿아있는 문화다양성 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고요.

- 우리 몸이 구석기 시대 이후로 거의 진화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듣고,

- 더불어 강정해군기지나 용산 미군기지 안의 모습, gate 22, 열린 군대를 위한 시민 모임 활동에 대해서도 공유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규제하지 않고 흐름에 맡겨 이야기 나누다보니 이러한 대화에 대한 책인 [창조적 대화] 세미나를 해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번 회의에도 어김없이 '문화다양성의 원칙', '나에게 문화다양성이란?' 에 대한 한줄 문장을 선정했습니다.

이 날 선정된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화다양성은 한 입으로 두 말 할수 있는 것이다.

문화다양성은 마법의 단어다.




8월 23일 14회차 회의는 신체와 놀이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랑거울 권석린 대표와 함께 신체 테라피를 진행했는데요.

많은 경험은 없지만 몇가지 경험해본 신체 감수성 워크숍 중에서 꽤 활동적이고 반드시 서로 협력해야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신체 테라피 이후 비기자의 질문 카드 놀이를 함께 했는데요.

이기지도 지지도 말고 비기자는 의미의 비기자가 제작한 다양한 놀이들은 언제나 열린 과정과 다양하게 응용하여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날도 당순한 질문들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알아 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다음 문화다양성네트워크회의도 기대해주세요~!





성북 문화다양성네트워크회의는 

성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가, 마을 활동가, 각종 소수자 커뮤니티, 주민 등이 어울려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nurimasilfriends@gmail.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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