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16회차 성북 문화다양성 네트워크회의에서는 '아하! 탐험대'를 만들기로 했는데요.

'아하! 탐험대'는 문화다양성을 텍스트화하려고 하기보다 “아하!”하고 깨달아가는 체험과 여행을 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규정에 매이거나 어느 지역에 한정 짓지 말고 새로운 사람, 문화를 찾아다니며 그 다양성을 직접 찾아나서는 문화다양성 여행자 그룹'입니다.



실제 10월 13일(목) 17회차 회의에선 그 첫번째 방문이 이루어졌는데요.

찾아가는 지역 문화다양성 주체와의 만남 '아하! 탐험대' 1호 방문지는 바로 너른마당입니다!

카페별꼴의 유선님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이날 모인 문화다양성 주체들은 방문한 너른마당에 대해 다양한 특성을 발견했는데요.


- 성신여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 한 가운데에 있음.

- 장애를 가진 분들도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 

- 장애를 가진다는 것이 배움의 기회를 차단하는 사회에서

- 장애인들의 학습과 함께살이를 고민하고 있는 공간. 





다음 '아하! 탐험대 2호' 방문지는 돌곶이학교 한미덕 선생님이 직접 초대해주신 '한선생 부엌'입니다.

10월 27일(목) 오후 2시에 한선생 부엌에서 만나요!


8월 9일에 있었던 13차 문화다양성네트워크회의는 오랜만에 월곡역에 있는 카페 별꼴에서 만났습니다.


이날은 참여자들끼리 이주 가정, 소수자와 권력 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최근 관심 가지는 키워드에 대해서 대화했는데요.

- 토지의 사유화가 아닌 공유제에 관심이 생긴 사람도 있고,

- 생활 감수성과 맞닿아있는 문화다양성 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고요.

- 우리 몸이 구석기 시대 이후로 거의 진화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듣고,

- 더불어 강정해군기지나 용산 미군기지 안의 모습, gate 22, 열린 군대를 위한 시민 모임 활동에 대해서도 공유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규제하지 않고 흐름에 맡겨 이야기 나누다보니 이러한 대화에 대한 책인 [창조적 대화] 세미나를 해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번 회의에도 어김없이 '문화다양성의 원칙', '나에게 문화다양성이란?' 에 대한 한줄 문장을 선정했습니다.

이 날 선정된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화다양성은 한 입으로 두 말 할수 있는 것이다.

문화다양성은 마법의 단어다.




8월 23일 14회차 회의는 신체와 놀이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랑거울 권석린 대표와 함께 신체 테라피를 진행했는데요.

많은 경험은 없지만 몇가지 경험해본 신체 감수성 워크숍 중에서 꽤 활동적이고 반드시 서로 협력해야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신체 테라피 이후 비기자의 질문 카드 놀이를 함께 했는데요.

이기지도 지지도 말고 비기자는 의미의 비기자가 제작한 다양한 놀이들은 언제나 열린 과정과 다양하게 응용하여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날도 당순한 질문들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알아 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다음 문화다양성네트워크회의도 기대해주세요~!





성북 문화다양성네트워크회의는 

성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가, 마을 활동가, 각종 소수자 커뮤니티, 주민 등이 어울려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nurimasilfriends@gmail.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어느새 14회차 문화다양성 네트워크 회의가 

2016년 8월 23일(화) 오후 3시

석관동주민센터 3층에서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명랑거울 권석린대표의 신체테라피 워크숍과 더불어

9,10월 문화다양성 활동에 대해 서로 의견 나눕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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